1. View Transitions API를 주목하는 이유
SPA(Single Page Application)는 빠른 전환과 데이터 중심의 UI에 강점이 있지만, 페이지 전환이 지나치게 갑작스럽거나 "툭" 끊기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이런 부분을 CSS opacity
, transform
, 또는 JavaScript로 수작업 애니메이션을 구현해 해결해왔죠.
하지만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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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요소가 바뀌는 구조에서 애니메이션이 어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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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도 복잡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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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도 보장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바로 View Transitions API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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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S/JS 수작업 애니메이션의 번거로움을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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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 구조에서 전환 흐름을 부드럽게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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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우저가 상태 전환 전/후의 시각 요소를 감지하고 자동으로 애니메이션 생성
2. View Transitions API란?
HTML 요소 간의 전환 상태를 브라우저가 자동으로 계산해주는 전환 API
처음 소개된 시기: 2022년 6월 – Chrome 104 실험 기능으로 등장
정식 릴리즈: 2023년 3월, Chrome 111부터 기본 지원 시작
현재 지원 브라우저 현황 (2025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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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ome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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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e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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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ra 97+ (Chromium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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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ari 18+ / iOS 18+ – Same-document 전환 지원 (MPA는 Safari 18.2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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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fox – Firefox 142부터 지원 예정, 현재는 미지원
3. 기본 사용법
startViewTransition()
안에서 DOM이 바뀌는 로직을 실행하면 브라우저가 이전 상태와 이후 상태를 비교해 자연스럽게 화면을 넘깁니다.
이제 개발자는 상태 전환만 신경쓰고, 애니메이션은 브라우저에게 위임할 수 있게 됩니다.
if (document.startViewTransition) {
document.startViewTransition(() => {
navigateTo('/new-page');
});
} else {
navigateTo('/new-page');
}
4. View Transitions API vs 리액트 애니메이션 구현 비교
View Transitions API를 사용하면 상태 변경만으로도 브라우저가 부드러운 애니메이션을 처리해주기 때문에 코드량이 줄고 유지보수성이 높아집니다. 반면, 기존 방식은 DOM 탐색, 애니메이션 수동 처리, 딜레이 조정 등 여러 작업이 필요합니다.
const handleImageClick = (image) => {
if (useViewTransitions && isSupported) {
// View Transitions API 사용
document.startViewTransition(() => {
setSelectedImage(image);
});
} else {
// 기존 Animation 방식
setIsAnimating(true);
const detailElement = document.querySelector('.image-detail-section');
if (detailElement) {
const animation = detailElement.animate(
[
{ opacity: 0, transform: 'translateY(20px)' },
{ opacity: 1, transform: 'translateY(0)' }
],
{
duration: 300,
easing: 'ease-out'
}
);
animation.finished.then(() => {
setSelectedImage(image);
setIsAnimating(false);
});
} else {
setSelectedImage(image);
setIsAnimating(false);
}
}
};
코드 비교 요약
View Transitions API는 복잡한 화면 구조에서도 DOM 상태 변경만으로 통합된 전환을 제공해 생산성과 유지보수성을 크게 높여줍니다.
항목 | View Transitions API | 기존 수작업 애니메이션 |
---|---|---|
코드량 | DOM 변경만 작성 | CSS/JS 분산, 상태 관리 필요 |
여러 요소 전환 | 자동 처리 | 각각 수동 지정 필요 |
딜레이 타이밍 | 불필요 | setTimeout 등 필요 |
전환 자연스러움 | 브라우저가 최적 처리 | 개발자가 조절해야 함 |
5. 주의사항과 한계 및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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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L 요소 간의 구조 차이가 너무 크면 자연스러운 애니메이션이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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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fox는 아직 미지원 (2025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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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우저 지원 범위를 체크하고
fallback
로직 필요 -
애니메이션이 시작되기까지 DOM 변경 타이밍 제어가 어렵거나 어색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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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인터랙션보다는 페이지 단위의 전환에 적합하며, 세세한 컨트롤에는 불리
마무리
View Transitions API는 아직 W3C 표준으로 확정된 사양은 아니며, 현재는 Web Incubator Community Group(WICG)에서 제안한 초안입니다. 하지만 Chrome, Safari, Edge 등 주요 브라우저들이 빠르게 채택하면서 실무에서도 점차 활용 가능한 기술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외부 애니메이션 라이브러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고, DOM 상태 변화에 따라 브라우저가 자연스러운 전환을 생성해주기 때문에, 개발 흐름이 단순해지고 코드의 복잡도도 낮아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능이 단순한 페이지 전환에는 특히 유용하며, 향후 표준으로 채택된다면 애니메이션 처리 방식의 새로운 기본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