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로 UX하기는 총 2편의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FED로 UX하기 (현재글)
- FED로 UX하기 : 실전편
들어가며
우리 그룹은 그동안 Innovation 4 Group에서 FED Group, 그리고 최근에 XE Group으로 이름이 바뀌어 왔습니다.
최근에 갖게 된 XE Group이라는 이름에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요?
제가 생각하는 XE Group의 의미를 짧게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우리의 이름은?
eXperience Engineering Group
우리말로 ‘경험 개발 그룹’이라는 이름인데요.
개발에 UX를 더하자라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
지금까지는
우리는 FED(Front-End Development) Group이라는 이름으로 웹 퍼블리싱, 웹 접근성, UI 개발(인터랙션, 스크립트 개발, …), Prototyping, Front-end(React, Vue, …) 등의 업무를 해왔어요.
디자인과 똑같은 화면을 만들고, 기능들을 오류 없이 잘 돌아가게 만드는 것이 주요 목표이다 보니 UI를 개발하는 것에 집중되어 있었어요.
더욱더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개발하려면 어떤 것이 더 필요할까?
FE 개발자는 시각적인 부분을 구현하는 역할이지만 구현 관점에서도 사용성을 올릴 수 있는 디테일한 포인트를 캐치할 수 있는 역할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FE 개발자만 할 수 있는 구현 기술력이 요구되는 UX와 FE 개발자와 디자인의 중간에 있는 UX를 우리가 할 수 있지 않을까?
앞으로는
그동안 해오던 업무들에 조금 더 적극적으로 UX를 고려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 중 하나예요.
그 목표를 한마디로 정의한 것이 ‘FED로 UX 하기’에요.
그렇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UX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저는 처음엔 웹 기반에서 개발의 업무를 주로 하는 우리에게서 UX는 조금 먼 이야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XC 그룹의 김민우 선임님께 “UX란 무엇입니까?”라는 뜬금없는 질문을 드렸더니 유튜브 영상을 하나 주셨습니다.
이 영상을 보고 나서 “사용자가 경험하는 모든 것.”이라는 대답에 “우리가 할 수 있는 UX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니 다른 시각이 생겨났어요.
예를 들면….
- 사용자에게 더욱 좋은 반응성을 보이기 위해 SPA가 등장하게 되었고, 특정 부분만 빠르게 업데이트해주는 이 또한 UX라고 할 수 있겠구나.
- 성능을 고려한 클라이언트 개발 또한 UX라고 할 수 있겠구나.
- 당연히 웹을 이용한다고 하면 온라인일 텐데 오프라인의 환경까지 생각해서 등장한 PWA 또한 UX라고 할 수 있겠구나.
마치며
이미 우리가 하고 있는 UX들이 있지만 모르고 할 때와 알고 하는 것은 차이가 분명히 있을 거예요.
더욱더 의식적으로, 개념적으로 접근하여 우리가 하는 일에 차별성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